광주근로자건강센터 개소식 개최
- 광주지역 50인 미만 소규모사업장 근로자에 무료 직업건강서비스 제공
❍ 광주·전남지역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무료 건강서비스를 제공하는 ‘근로자건강센터’가 (사)한국직업건강간호협회로 운영기관이 변경되며 새롭게 문을 열었다.
❍ (사)직업건강협회(회장 김숙영)은 4월 19일(수), 광주광역시 광산구 하남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광주근로자건강센터 개소식을 개최하였다. 개소식에는 고용노동부 광주지방고용노동청 황종철 청장, 안전보건공단 광주광역본부 김무영 본부장 등을 비롯하여 각계 기관장, 노동계, 경영계 대표 등이 참석했다.
❍ 근로자건강센터는 대기업에 비해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받기 어려운 50인 미만 소규모사업장 근로자에게 뇌·심혈관계 질환, 직무스트레스 등의 직업병 관련 상담과 작업환경개선상담 및 안전보건교육 등을 무료로 제공하는 곳으로 광주 근로자건강센터는 광주지역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약 17만 개 사업장, 67만 명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건강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.
❍ 센터에는 직업환경의학전문의, 산업간호사, 산업위생관리기사, 심리상담사, 물리치료사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상주하여 업무상질병 예방과 건강증진 프로그램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.
❍ 이날 고용노동부 광주지방고용노동청 황종철 청장은 광주근로자건강센터의 개소를 축하하며“최근 다양한 유해화학물질 중독사고 발생이 증가하여 그 위험성이 대두됨에 따라 근로자건강센터, 병원 등의 전문기관으로 연계된 지역감시체계가 필요한 실정이며, 특히 소규모사업장 및 외국인 노동자 등과 같은 사각지대의 건강보호와 근로자 알권리 보장 및 다양한 계층의 정신건강 보호를 부탁드린다.”고 밝혔다.
❍ 김무영 안전보건공단 광주광역본부장은“직업건강협회의 광주근로자건강센터 운영으로 양질의 산업보건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함으로써 광주지역 산업보건역량을 한층 더 높이게 됨과 동시에 하남공단이 건강증진 및 산업재해 예방의 허브역할을 하고, 효율적인 산업재해 예방활동 사업의 성공모델이 될 것이다.”고 말했다.
❍ 채덕희 광주근로자건강센터장은“광주의 지역·산업 특성을 고려한 산재트라우마, 감정노동 등 특성화 업무 과제를 발굴하는 동시에 50인 미만 사업장을 대상으로 유해·위험요인 사전예방을 위한 보건관리체계 구축 지원 종합 컨설팅 기관으로 역할을 전환하여 지역사회 직업건강 수준향상에 기여하겠다.”고 말했다.
❍ 김숙영 직업건강협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“우리나라 산업재해 87%는 소규모사업장에서 주로 발생하는데, 광주근로자건강센터가 근로자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파수꾼이 될 것을 약속하며, 2024년부터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이 되는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의 안전보건체계 구축과 스스로 사업장 문제를 진단하고 관리할 수 있는 위험성평가 역량을 갖추도록 지원하고 근로자 정신건강 문제와 취약계층 노동자 보호에 힘쓰겠다.”고 말했다. 이어“직업건강협회는 1999년부터 소규모 사업장 노동자 보건기술지도 사업을 해온 만큼 그 오랜 노하우를 광주 근로자건강센터에 모두 쏟아 붓도록 하겠다.”고 의지를 밝혔다.